1870년 프랑스와 프로이센 사이의 전쟁을 거쳐 나타나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사라진 독일제국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독일제국은 독일 역사상 최초로 통일된 국가였고, 전쟁, 독재, 분단 등으로 이어진 20세기 현대 독일사에 전개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보수성향을 지닌 저자 슈튀르머 교수는 이 책에서 지정학적 요인이 제국에 미친 영향을 특히 강조한다. 크로노스 총서 세 번째 권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 유려한 문체, 간결한 이야기 방식, 일상생활이나 문화에 대한 서술 등이 다른 독일사책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제국 내부의 문제들에 대해 소홀히 한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유럽사, 특히 독일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교양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다.

미하엘 슈튀르머( 저자)

하버드대학, 프린스턴대학 고등연구원, 소르본대학, 토론토대학 등에서 초빙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1973년부터 에를랑켄-뉘른베르크대학의 역사학부 교수로 있으며 현재 베를린 슈프링거 출판사의 핵심 자문위원이다. 저서로「쉬지 않는 제국」「분열된 동맹」「결산하면서」등이 있다.

안병직( 번역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했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유럽의 산업화와 노동계급」「오늘의 역사학」등이 있다.

옮긴이의 말
인사말
서문
프롤로그 - 제국의 탄생

chapter 1. 독일의 두려움, 독일의 희망
chapter 2. 비스마르크 시대
chapter 3. 여러 다양한 독일
chapter 4. 빌헬름 시대
chapter 5. 유럽 - 더 이상의 협주는 없었다
chapter 6. 아슬아슬한 벼랑 끝까지
chapter 7. 죽음의 춤
chapter 8. 모든 평화를 파괴하는 하나의 평화

에필로그
부록 - 독일 제국사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주요 인물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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