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찾아가는 열두 달 이야기! 우리 조상들은 참 지혜롭고 슬기로웠어요. 겨울에 채소를 구하기 힘들자, 채소를 김치로 만들어 겨우내 저장해서 먹으며 비타민을 섭취했지요. 그리고 우리 옷인 한복은 여유롭고 풍성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바람도 잘 통해 건강에도 좋지요. 또 한옥은 자연과 닮게 지었을 뿐아니라 허물어지면 그대로 자연과 닮게 지었을 뿐 아니라 허물어지면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가 한경을 오염시키지도 않지요. 이 책에는 이렇게 우리 전통 문화에 담긴 조상님들의 지혜가 재미있는 동화에 담겨있답니다. 열두 달 동안, 그 달과 계절에 맞는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이 재미있는 동화에 담겨, 한 해의 시작인 3월엔 김치, 4월엔 미역국, 5월엔 맷돌, 6월엔 물레방아, 7월엔 오미자 화채, 8월엔 짚, 9월엔 순두부, 10월엔 화로, 11월엔 한옥, 12월엔 떡, 1월엔 한복, 2월엔 문풍지의 장점과 우수성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지식을 강요하는 여느 책들과는 다르게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이야기들로 엮어져 있어 더 재미있고 현장감 있게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을 알게 해주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지요.

이금이( 저자)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87년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영구랑 흑구랑>, <맨발의 아이들>, <지붕 위의 내 이빨>과 장편동화 <솔모루 목장의 아이들>,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도들마루의 깨비>,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이 있다. 지금은 학교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에 살며 동화를 쓰고 있다.

양상용( 삽화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흰빛 검은빛」「이삐 언니」「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여우고개」「물싸움」「새벽을 여는 온조」「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고구마는 맛있어」「아이스케키와 수상 스키」「민들레의 노래」「순복이 할아버지와 호박순」「바람의 아이」「아, 발해」「태조 왕건과 삼국통일」등이 있다.

1. 3월의 이야기 -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2. 4월의 이야기 - 고모가 아기를 낳았어요 3. 5월의 이야기 - 맷돌로 무얼하나? 4. 6월의 이야기 - 물레방앗간의 도깨비 5. 7월의 이야기 - 콜라와 오미자 화채 6. 8월의 이야기 - 무공해 짚 이야기 7. 9월의 이야기 - 순두부를 좋아하는 순영이 8. 10월의 이야기 - 꿈이 담긴 화로 9. 11월의 이야기 - 두껍아, 새 집 줄게 헌 집 다오 10. 12월의 이야기 - 신토불이 생일 잔치 11. 1월의 이야기 - 한복을 입으면요! 12. 2월의 이야기 - 문풍지 우는 소리